수년전 우연히 지회 연수강좌에서 통사를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식염수로 저런 효과가 나올까?’ ‘저 치료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겠지?’ ‘저 치료는 시간은 많이 드는데 비해 수입은 별로겠는데?’….등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그렇게 지나쳤습니다.(그 전에 여러 학회에서 주관하는 블라인드 술기를 나름 열심히 배웠지만 큰 효용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터라, 통사도 기존의 치료와 큰 차이가 없을거라고 스스로 단정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그 후로 3년이 지난 작년 가을에 우연히 통사 영상(통사리서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보다 보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통글아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등록하면서도 반신반의 했습니다.
‘6개월 6주 강의로 전신에 걸친 통사치료를 마스터 할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다녀오는 해외여행도 1-2천만원 드는데, 그냥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한번 들어보자는…
내 인생의 마지막 공부다 생각하고 해보자는…
우여곡절 끝에 통글아 수료를 마친 지금 저에게 통글아는 너무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 저를 이렇게 많이 발전시킬수 있는 공부가 있었을까요.
통글아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장난기 넘치시지만 존경할수 밖에 없는 사부님의 심도깊은 통사 강의, 정말 쉽게 풀어주시는 해부학 강의, 저를 감동시켰던 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철학 강의…
첨엔 약간 까칠해 보이셨지만(^^::) 너무 부드러운 미소를 가지고 계신 김민정 대표강사님의 친절하고 수준 높은 실전적인 수업…
(2차 리뷰때는 이세영 책임강사님 께서도 수준 높은 수업으로 저희들의 실력을 한껏 높여 주셨지요)
워크샵에서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학생들보다 더 열정적인 강사님들…
(특히 김경미 강사님, 박용호 강사님, 김신회 강사님… 부족한 저를 지도해 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수업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통사를 혼자서 했으면 10년을 열심히 해도 절대 이만큼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진정한 통사를 알게 된 저는 행운아입니다!!!
벌써부터 강사님들과 동기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P.S) 통사를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환자수가 줄어들 것을 각오 & 기존의 다른 술기들을 포기하고 통사치료만 했는데 오히려 더 바빠지고 수입은 더 많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