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절수술을 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제가 보는 환자들 중 외상이나 말기 관절염 처럼 수술적인 치료가 통증을 해결해 주는 경우도 많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은 허리나 무릎 수술 이후에도 여전히 통증이 사라지지 않기도 하였고, 환자들 중에는 MRI를 포함한 모든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영상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큰 이상은 없어서 다행이니 약, 물리치료를 하며 지켜보면 좋아질 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지요. 어떤분들은 그렇게 치료하면 좋아지지만, 어떤분들은 그런 치료로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런 환자들이 왜 아픈지, 어떻게 그런 분들의 통증을 없앨 수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수련기간 내내 한 번도 배운적 조차 없는 저런 해석할 수 없는 통증들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원인을 파헤쳐 보려 했겠지만, 이미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저에게 그런 궁금증은 의과대학 수업시간에 알아듣지 못했던 많은 내용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당연한 것이었고, 해결하려는 마음은 접어둔 체 늘 하던대로 약, 물리치료만 기계적으로 처방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통사를 알게되고, 제대로 된 통사를 하고 싶어 통글아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지금, 통글아 전에 제가 알고 있던 또 하고 있던 통사는, 그것을 통사라고 부르는것이 민망할 정도로 부끄러운 수준에 머물고 있었음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통글아 과정을 통해서, 위에서 말씀드렸던 원인을 알수 없던 통증들의 원인을 너무나 단순 명쾌하게 이해 할 수가 있었고, 해석할 수 없는 통증들을 너무나 쉽게 해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어찌 커다란 기쁨이 아니겠습니까. 진료 현장에서 통증을 다루고 있는 선생님들은 누구나 꿈꾸던 그 통증의 실체를 간단하고 명쾌한 논리로 설명하고, 해결하는 통사는 기존 의학과는 완전 다른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망치로 뒤통수를 쎄게 맞은 것 같던 SNEPI와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이게 뭐지 이런거 까지 된단 말이야 하게 만든 SoDDA 까지 통사는 그 끝을 아직도 섣불리 짐작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하고 간단한 원리의 통사를 왜 제가 하면 통사의 정석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걸까요. 그 이유와 해결책은 통글아에 있었습니다.
통글아 등록비가 부담스러우십니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부모님이 제게 주셨던 사랑을, 제 아이가 저에게 주는 사랑을, 코페르니쿠스가 발견한 지동설의 가치나 뉴턴이 발견한 만류인력의 법칙에 대한 가치를 돈으로 환산 할 수 있을까요? 통글아 과정을 마친 저는, 이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들에 대해 금액을 측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통사를 이 금액에 전수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큰 행운으로 느껴집니다. 그나마 지금 이 순간이 그 등록비가 가장 저렴한 순간일 것이기에 주저없이 등록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선생님들이 후회없는 선택을 하셔서, 통사로 인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워크샵 기간 내내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사부님 이하 모든 강사님들께 마음으로 큰절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