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최** 선생님 (9기) / 전공: 비뇨의학과

7개월간의 통글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병원 진료보면서 저녁에 공부하는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배운 것을 진료실에서 직접 적용해보니 그동안 낫지 않던 증상들이 치료가 되는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지만 그 때 뿐이던 과민성 방광, 만성 전립선염 그리고 정계정맥류 등에서 발생하는 일상생활을 괴롭히는 통증을 하흉상요 SNEPI로 제압하고나니 정말 엄청난 비밀 병기를 손에 하나 넣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약 처방만 하다가 대책없이 대학병원에 보내고 의사로서 허탈감만 느꼈는데 이제는 환자 오기가 기다려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통사를 배우게 된것이 저에게는 의사로서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2년간 평범한 동네 개원의사였지만 이제 남은 20년은 비범한 통사 의사로 의사인생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글아 마스터 과정에서 주말을 반납하고 공부하면서 인품과 기량이 좋으신 전국에서 오신 선생님들을 뵈면서 저도 인격적으로 술기적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통글아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성사부님 (사부님의 농담반 진담반 진료를 저도 배워서 요즘 환자들과 농담을 많이하니 환자가 더욱 늘었습니다)과 세심하게 손가락 동작까지 하나하나 지도해주신 김윤태교수님, 통사 술기와 보험청구의 노하우까지 가르쳐주신 김민정 강사선생님, 그리고 완전 무식한 저를 자상하고 세심히 해부학 기초지식부터 근육의 디테일까지 상세히 지도해주신 김경미 강사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중간에 숙제하면서 힘들 어서 좌절할 때 심야에 격려전화해주신 최광운 강사선생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매 번 강좌때마다 도와주신 예비 강사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서툰 저와 한조가 되서 고생하신 동기 선생님들게도 감사드립니다. 통글아가 미국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해서 유럽, 동남아, 그리고 전세계 의사들에게 통증치료의 바이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